[트래블러]그리스여행,동유럽여행 동유럽3개국자유여행(Day10)아테네렌터카, 수니온곶, 포세이돈 신전, 아테네공항, 렌터카반납, 아테네공항 준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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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테네를 떠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여정이다.

아쉽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오묘한 기분이 든다.

어제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바람만 많이 불고 날씨는 화창하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호스트와 문자로 Say Good Bye,

한 다음 쿨하게 열쇠는 우체통에 슝~ 오늘도 함께하는 미크라와 달려본다.

 

오늘은 아테네 해안가를 달려서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수니온곶을 들려서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가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한다.

시원하게 펼쳐진 해안가를 달려서 간다. 날씨는 별로 긴 한데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조그마한 마을도 보이고 왕복 2차선 길로 좁혀지기도 한다. 이 길을 따라서 매번 포세이돈 행사를 다녔다고 한다.

주변에 이서진 씨(꽃할배)가 들렀던 해산물 집들도 보이고 한참을 달리다 보면

저 끝에 수니온곶(포세이돈신전)이 보인다.

캬 정말 남쪽 끝에 있어서 그리스의 남쪽 끝이다.

도착을 하니 거센 바람이 우리를 맞이한다.

역시 바다의 신을 모시는 신전이라 그런지 바람이 거세다.

이곳은 바람이 일 년 중에도 거세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올라서면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클린이 데이트도 하고 단골이기도 한 카페인데요.

이곳을 오면 바람을 달래 달라고 포세이돈 신에게 부탁했나 봐요.

아무래도 선박사업을 하다 보니 더 간절히 부탁 했을것 같네요.

 

카페를 지나 좀 더 올라가면 포세이돈 신전인데요.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사야 합니다.

그런데 포세이돈 신전뿐이라서 그렇게 살 필요도 없고 멀리서도 잘 보여서 사지 않고 밑에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솔직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바람만 잔잔했어도 좋았는데 너무 불어서 추워져서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공항에서 렌터카 반납을 하고 셔틀을 타고 이동을 해요.

 

Europcar 주차장에 반납을 합니다. 이차들이 다 남편 차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는 남편;;

멋진 벤츠 승합차를 타고 슈트 입은 기사님이 안전하게 공항까지 모셔다 주십니다.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있어서 밀린 드라마도 보고

인테리어는 멋진 트러스 구조가 보이는 담백한 인테리어네요.

외국은 역시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특징인 것 같아요.

구조물 자체를 노출 시켜서 미려한 건축미를 담아 내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건축미는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고생하고 있는 우리 발샷도찍어주고 그동안 찍은 사진들도 정리해 봅니다. 

심심하니 셀카도 한번 찍어주고

비행기도 한번 찍어 봅니다. 

이래야 시간이 잘 가죠. 아참 아테네공항은 보안이나 통과할 때 시간이 꽤 빠른 편입니다.

검색대 통화 후에도 바로 면세점이 있어서 탑승구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아테네 시내에서 버스로는 1시간 정도 검색대 통과 30분

미리 짐 맡기는데 20분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면 괜찮으실 거예요.

그렇게 저희도 비행기를 타고 떠나봅니다. 안녕 그리스 다음에 언젠가는 오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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