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오스트리아여행,그리스여행,동유럽여행 동유럽3개국자유여행(Day13)-잘츠부르크[Part1] 웨스트반,비엔나 잘츠부르크 이동, 잘츠부르크 숙소 feat. 라이트룸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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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투어를 적당히 해서 인지 홀가분하게 짐 정리를 하고 여유 있게 빈서역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이동하게 된다.

웨스트 반이라는 회사인데 이곳 표 사는 곳을 서칭을 안 하고 가서 정말 애먹었었다.

왜냐면 이곳 표 파는 곳에서는 비싼 OBB만 팔기 때문에 시간표는 있는데

표 파는 곳이 없어서 물어 물어갔다. 빈서역은 정말 헤매면 답이 없다.

웨스트 반은 저기 보이는 담배가게에서 살 수 있다. 1층까지 다시 내려가서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에스컬레이터 있어서 다행이지;;

이후 부다페스트에서는 캐리어 끌고 다니기 정말 힘들었었다. 그거에 비하면 이곳은 캐리어 끌기 정말 좋은 곳이다.

 

대략 OBB는 1인당 2등석 기준 50유로

 

웨스트반은 1인당 26유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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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매하고 미스터 리에 가서 요깃거리를 샀는데 저 집 정말 맛있다.

시간도 5분 안에 다 나와서 기차 시간 촉박할 때는 리에서 사 먹으세요.

빈 서역인 전면부의 큰 차이 있어서 환하고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독특한 구조는 아니지만 개방감에 있어서는 큰창만 한 게 없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하는 구조다.

바닥은 천연 대리석 마감 벽체 또한 천연 대리석 대리석 수종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종인 걸로 봐서 터키산 대리석 같다.

간판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패스.

그런데 이곳 서역은 색깔 때문인지 우리나라 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분위기가 비슷하다.

비싸기만 하고 도착시간도 비슷한 OBB 안녕~

우릴 기다리고 있는 웨스트반 2층으로 돼있고 우리는 입석을 발급받아서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서 갔다.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널찍하게 앉아 갈수 있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봐도 굳이 예약 안 하시는 것 같다.

기차를 타면서 가는 풍경은 정말 스위스 못지않다. 오늘도 파란 하늘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서울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흔하지 않아서 더 이국적으로 다가오는 오스트리아 풍경이다.

 

 

2시간 남짓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이곳은 천창이 있어서 좀 색달랐는데 저기 보이는 트러스는 기존의 역에서 굳이 제거하지 않아 잘 보존 시켜 놨다. 우리나라였으면 다 없애고 했을 텐데 우리나라 DDP를 보더라도 동대문운동장의 조명탑을 보존하고 옆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놓은 걸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자하 하디드의 생각이 우리나라 전반에도 퍼졌으면 한다.

새로운 것과 옛것의 조화 이런 컨셉으로 설계도 했었는데... 반응은 좋지 않았었다.

잘츠 Salz는 소금이란 뜻 burg는 성이라는 뜻인데 역시 우리 숙소에는 소금 광산에서 나온 암염으로 만든 조명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49.9, 24.9유로 비...싸다.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Goldenes Theater Hotel Salzburg

숙소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유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샤워부스(바닥이 올라온 구조)와 건식 변기와 세면대는 우리나라 빌라에도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 저런 구조는 방바닥과 욕실 바닥이 턱이 없어도 되는 구조가 됩니다. 방수 면적도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실은 평범한 디럭스형 구조였습니다. 체감상 9평처럼 넓게 느껴졌습니다. 그중에 녹색의자는 조금 에러 오브 에러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맞이한 동굴 주차장 공영주차장인데 동굴에 있어서 색달라 보였어요. 우리나라에선 정말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소금광산이었다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 했습니다. 사거리의 풍경도 남다르죠. 이곳에서 내일 떠나는 할슈타트 버스도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탑승하면 자리가 없어서 계속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역 앞에서 타세요.

 

게트라이데 거리도 아닌데 강변으로 가는 길가에 간판은 특이합니다. 정말 디테일하고 예쁘죠. 우리나라도 요즘 길가에 입간판보다. 사이드 간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광고 타겟을 보행자에게로 맞추는 걸로 바뀌고 있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예쁜 간판 디테일이 살아 있는 간판을 만나길 희망합니다.

이곳에서 마주한 특이한 건물 건물 내부로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 부동산 시세(?)가 아무래도 높았나 봅니다. 집 간의 간격이 붙어 있고 길 위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저런 건물을 올린 걸 보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저런 건물은 이곳 지형이 경사가 있어서 복합적인 환경이 저런 멋진 광경을 만들어 낸듯합니다. (참고로 아직도 차량이 통행하고 있습니다.)

잘츠강변으로 가는길에 마주한 예쁜 횡단 보도 풍경이 셔터를 누르게 마구마구 자극하네요. 크~ 멋집니다. 저 멀리 성도 보여요.

잘츠강은 색이 녹색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특이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남해 바다가 변하는건 봤지만 특이해요. 이런 강물은 아무래도 알프스에서 흘러흘러 내려오다 색이 변한것 같습니다. 오염은 아니구요. 강변을 따라 사람들도 휴식을 하는데 정말 한가로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온해 보였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소소한 이야길 나누는 분위기는 이곳이 최고입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게트라이데 거리 건물들 저 건물 뒷편이 바로 게트라이데 거리입니다. 여기서는 강변과 어울려 더 예쁘네요. 실제로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사진보다 가까이 있어보입니다. 사진이 조금 왜곡이 있네요.

강변에서 푸르름을 만끽하며 사진찰칵~

남편도 우리의 짐을 책임지는 가방과 함께 찰칵!

조금 걷다보면 마카르트다리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남산처럼 자물쇠를 걸어 놓는데요. 서로 사랑을 약속하는건 어디든 똑같은 모양입니다. 예쁜 다리에서 예쁜 포즈로 찰칵!

예쁜 다리여서 인지 찍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하면서 찍었어요. 좋은 포인트는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예쁜 포인트 잘찾아서 사진 찍으세요.

 

 

하단의 링크를 누르시면 색감이 남다른 빅집과 함께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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